급성구획증후군 NIRS 측정 급성구획증후군(Acute Compartment Syndrome, ACS)은 외상, 골절, 압궤손상 등으로 인해 근육과 신경이 감싸인 구획(compartment) 내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혈류 차단과 조직 괴사를 유발하는 응급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증상 발현 초기에 신속히 진단하지 못하면, 수술 시기를 놓쳐 영구적 손상이나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구획압 직접 측정은 침습적이며 반복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근적외선 분광법(Near-Infrared Spectroscopy, NIRS)을 이용한 비침습적 측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급성구획증후군 NIRS 측정 NIRS(Near-Infrared Spectroscopy)는 700~1000nm 범위의 근적외선을 이용해 조직 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빛이 피부와 근육을 통과하면서 산소가 결합된 혈색소(HbO₂)와 비산소 혈색소(HHb)의 흡광도 차이를 이용해 국소 조직 산소포화도(StO₂)를 계산합니다. 이는 혈류 공급과 산소 이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므로, 구획 내 허혈을 간접적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측정 원리 | 근적외선 빛의 흡수·반사율 이용 |
측정 대상 | 조직 내 산소포화도(StO₂) |
비침습성 | 바늘·카테터 없이 연속 측정 가능 |
활용 분야 | ACS, 쇼크, 패혈증, 운동생리학 |
급성구획증후군 NIRS 측정 기존의 구획압 측정은 바늘을 구획 내에 삽입해 압력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침습적·단일 시점·숙련 필요 등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구획압만으로는 신경·근육 허혈 정도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해, 수술 시점 결정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NIRS 측정은 바늘 없이 피부 위에 센서를 부착해 조직 산소포화도(StO₂)를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허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획압 직접 측정 | 압력 수치 직접 확인 가능 | 침습적, 반복 측정 어려움 |
NIRS 측정 | 비침습적, 실시간 연속 측정 | 피부색·부종 등 외부 요인 영향 |
NIRS 측정은 피부 위 특정 부위(예: 하퇴 전방구획)에 센서를 부착해 조직 산소포화도를 측정합니다. 센서에서 방출된 근적외선이 조직을 통과하면서 HbO₂와 HHb에 의해 다른 파장에서 흡수되고, 반사된 빛을 분석해 StO₂를 계산합니다. 구획 내 압력이 상승해 혈류가 차단되면 StO₂가 점점 감소하며, 이를 통해 조직 허혈과 ACS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1단계 | 측정 부위 선정(손상 구획 및 대조 부위) |
2단계 | 센서 부착 후 초기 StO₂ 측정 |
3단계 | 연속 모니터링으로 StO₂ 변화 확인 |
4단계 | 일정 기준 이하 하락 시 ACS 의심 및 추가 검사 |
급성구획증후군 NIRS 측정 여러 연구에서 ACS 환자의 StO₂는 정상인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조 부위(건강한 쪽)와의 StO₂ 차이가 10% 이상이면 구획 내 허혈을 강력히 시사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NIRS는 단순 압력 측정이 아닌, 조직의 산소 상태를 직접 반영하기 때문에 구획압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허혈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StO₂ (조직 산소포화도) | 60~80% | <50~55% 지속 시 위험 |
대조 부위 차이(ΔStO₂) | <10% | ≥10~15% 차이 시 ACS 가능성 높음 |
StO₂ 회복 속도 | 빠름 | 지연 시 허혈·괴사 진행 의심 |
NIRS는 구획증후군 조기 진단에 유용한 도구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피부색, 부종, 혈종, 외부 조명, 센서 부착 위치 등에 따라 측정값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절대 수치보다 추세와 대조 부위 비교가 중요합니다.
장점 | 비침습적·연속 모니터링·실시간 허혈 평가 | 표준화 부족, 외부 요인 영향 |
임상 적용 | 수술 시점 결정 보조, 고위험 환자 감시 | 단독 진단보다는 보조 도구로 활용 권장 |
NIRS 측정은 현재 군·스포츠 외상, 다발성 골절, 의식 저하 환자 등 ACS 고위험군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근막절개술) 후에도 NIRS를 이용하면 조직 산소포화도 회복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재활 단계에서 혈류 개선 정도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 조기 허혈 감지 | 대조 부위와 StO₂ 차이 확인 |
수술 중 | 감압 효과 확인 | 절개 후 StO₂ 상승 여부 평가 |
수술 후 | 회복 모니터링 | 혈류·조직 산소포화도 추적 |
재활기 | 혈류 개선 훈련 | 운동 시 StO₂ 변화 추적 관리 |
NIRS는 급성구획증후군 조기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지만, 아직 표준화된 기준과 대규모 임상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향후에는 AI와 연계된 NIRS 분석, 웨어러블 형태의 센서 개발, 다양한 인종·연령에 따른 기준치 확립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구획증후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 결정이 더욱 정밀해지고, 수술 시기를 놓쳐 생기는 장애와 절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AI 기반 분석 | 실시간 패턴 인식, 위험 예측 |
웨어러블 센서 | 현장·군·스포츠 현장 모니터링 |
표준화 연구 | 기준치·프로토콜 확립 |
재활 연계 | 혈류 회복·훈련 효과 추적 |
급성구획증후군 NIRS 측정 급성구획증후군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기존의 침습적 구획압 측정만으로는 모든 환자를 실시간 감시할 수 없었지만, NIRS 측정은 비침습적으로 조직 산소포화도를 실시간 확인하며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직 표준화가 필요하고 단독 진단보다는 보조 도구로 사용해야 하지만, NIRS는 이미 구획증후군 진단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곧 생명과 기능을 지키는 길임을 기억하며 NIRS를 포함한 다각도의 평가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가 절단과 장애에서 벗어나길 기대합니다. “침습적이지 않게, 더 빨리, 더 정확하게—NIRS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